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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5일째

by 핑핑펭귄 2023. 7. 26.

호텔 수영장- 체크아웃- 블루 모스크- 이마고몰- 자스민마사지- 공항

여행 일정 짤 때 가장 고민했던 날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마지막날 반딧불투어나 섬투어를 하면 샤워 후 바로 공항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갑자기 오는 비로 투어일정이 취소가 될까 봐 첫쨰 둘째 날 투어를 다 마친 상태였고 아이가 있고 더위에 약한 남편이어서 블루모스크와 코코힐 선셋을 보며  여행인생그네 사진을 찍고 싶은 건 저의 욕심인가 더위에 두 사람이 힘들어할까 봐 아이가 지루에 할까 봐서 나 사진 찍자고 예약하기가 고민이 되더라고요ㅋ

고민만 하다 시내투어는 신청하지 않고 밤 11시 비행기로 떠나는 날이라 시간이 남아돌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꽉 찬 하루였어요

 

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우선 9시 10분부터 10시까지 조식을 먹고 수영복을 입고 나온 뒤  짐을 다 싸고 아이만 수영장에서 놀게 했어요

체크아웃을 해야 돼서 짐을 다 싼 상태이고 미끄럼틀이 있어서 전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아이가 잘 놀더라고요

그리고 둘 다 씻기엔  시간도 촉박해서요 

아이는 재미있게 잘 놀아서 알차게 이용했던 샹그릴라 탄중아루 수영장이었어요

체크아웃 후 짐을 보관하고 그랩을 타고 블루모스크바에 갔어요

너무 더운 날씨여서 이마고몰을 갔다가 3-4시쯤 갈까 고민했는데 그러면 마트에서 쇼핑한 짐들이 짐스러울 거 같더라고요

 

블루모스크 소개할게요

 

진짜 이름은 리카스모스크예요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스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이에요

 

반딧불 투어할 때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시기를 한국사람들만 블루모스크라고 부른다며

 

안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요즘 그건 비추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가이드님이요

왜냐하면 안에 들어가려면 히잡을 빌려야 하는데 세탁이 잘 안 되고 에어컨 바람에 말려서 보관 후 다시 대여하는 중이어서 피부병 걸릴 만큼 지저분하다고

처음부터 들어갈 생각은 없었고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갔을 때 한번 빌려 입은 경험이 있었는데 별거 없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짜 밖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처럼요

저는 그래도 왔으니 구경하고 사진도 찍자는 주의라면 저희 남편은 더운걸 너무 힘들어해서 둘의 합의점 

빨리 그랩 타고 가서 사진만 찍고 가자  ㅋㅋ

 

외부에서 사진 찍는 것도 5 링킷  아이는 무료고요 저희들 부부 10 링킷

내부 입장은 인당 10 링킷

히잡대여료는 일방 5 링킷 고급히잡 10 링킷이라고 합니다.

사진만 찍고 얼른 택시 타고 이마고몰로 갔지만 그래도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더워도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거 추천드려요^^

 

블루모스크에서 택시 타고 이고몰로 고고

 

이고몰

이고몰 1층 전통춤공연

매 정시마다 1층 바로 입구 앞에서 전통춤 공연이 있어요

저는 때마침 1시에 도착을 해서 전통춤 공연을 바로 볼수있었어요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통춤 아이와 함께 볼만 하더라구요

 

지하 1층에 버커킹, KFC, BBQ 스타벅스 있어요

저는 맛집이라는 마담퀸즈에 가보고 싶었는데  남편과 아이는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KFC에 갔어요

코타키나 발루는 어디에 가든 한국사람이 많아요

  

저는 다른 쇼핑보다 점심 해결 그리고 지하마트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먹을 과자와 지인들에게 선물한 간단한 선물을 사려고 마트에서 쇼핑을 하려고 계획하고 왔어요 

코을 슬러가 먹고 싶어서 세트로 같이 주문했는데 와 사이즈가 너무 크더라고요  죽그릇 같은 느낌!!  

코타키나발루 이고몰안에 KFC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동안  아침은 조식  점심이나 저녁은 투어에  포함된 식사 제외하고는 다 맛집에서 사 먹었는데 대체로 음식이 짜더라고요 그런데  KFC에 있는 코을 슬러는 왜... 이.... 헐.... 게   싱거운지 반은 남겼어요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고 KFC에서 치킨 먹고 마트에 바로 갔어요

 

이고몰에서 쇼핑추천드리는 아이템들은 제가 검색한 것과 투어 중 가이드님이 추천해 드린 거 다 샀는데  한국 와서 보니 만족했어요 더 살걸 후회하는 것도 있어요

 

 

1. 망고젤리

망고젤리는 쿠팡에도 파니 사지 말라고 하던데 쿠팡에는 용량이 큰 거밖에 없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좋아요 남편지인들, 딸 친구들한테 선물 주기 딱인 사이즈로 금액은 한국돈으로 천 원대였어요

2. 히말라야소금

핑크소금이  이것도 천 원대  

사 온다고 많이 샀는데 여기저기 지인 주고 나니 부족하더라고요

3, 말레이시아 비스킷

4. 후추 (가이드님 추천) 

5. Satay lkan Bilis  

이색적인 멸치과자예요  개별 포장이 되어있고요 맛은 짭조름 맛있네요 

아주 짜지는 않아서 맥주안주로 먹기  좋아요

맛을 모르니 2 봉지만 구매했는데 더 구매하지 않은 게 후회되네요

 

먹고 사고 다른 층들도 둘러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위층에 문구점에 가서도 쇼핑했어요

5시가 넘으니 다시 호텔로  가야겠더라고요 6시 반에 예약했던 마사지 샵에서 픽업예정 

미리 전날 예약했어요 

 

재스민  마사지샵

마사지샵은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당일날 예약했어요

코타키나발루 마사지샵 검색했더니 유명한 몇 곳이 보이더라고요

그중 평이 좋은 재스민 마사지샵 카카오톡으로 예약문의를 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남편은 한 시간 반전신 마사지를 받았고  저는 아이가 90분 받기는 지루에 할 거 같아서 60분인 아동성장 마사지와 전신 마사지 60분으로 예약을 했어요

카톡으로 예약하니 요금표를 보내주시더라고요

6시 반까지 호텔올 픽업을 오시로, 마사지받고 나서는 공항 픽업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고요 차 픽업해 주시는 현지 기사님께 갈 때 올 때 3 링킷씩 팁 지불 안내가 되어있어서 팁 드렸어요

마사지샵에 도착해서 링킷으로 결제를 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마사지받았어요

남편과 아이는 시원하다고 했는데 저는 결혼 전에 마사지를 꾸준히 받아와서 그런지 그냥 한국이 더 잘하는 거 같고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터라구요

마사지 끝나고 마사지해 주시는 분께 팁 드리고 샤워실이 있는 1층으로 내려왔어요

그런데 물이 찬물만 나오더라고요 아주 차갑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너무 차갑다고 더운 날씨라 성인분들은 그냥 하시기 괜찮은 온도고요 샴푸만 있고 린스는 없어요::: 전 그냥 보통보통이었던 재스민 맛사지샵이었어요

남편이 마사지 안 끝난 동안 샤워하고 바로 5분 거리인 필리피노 마켓 가서 마지막으로 망고와 코코넛 사 먹으며 공항으로 출발!!  

9시 반에 출발했는데 짐 부치고 티켓팅하니 시간이 훅훅 비행기 안으로

 

 

가느날 당일이어서 시간이 너무 여유로워서 뭐 하지 고민했던 날이었는데 일정타이트하게 꽉 채운 마지막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