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세번째 날 반딧불 투어

셋째 날 일정은

하얏트리젠시호텔체크아웃-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 체크인 -  반딧불투어

1.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4박 6일 있는 동안 호텔을 2곳 예약했는데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하얏트리젠시 호텔과

한 곳은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예요

사실 4박을 모두 샹그릴라단중아루 리조트로 하고 싶었는데 4박을 체크해 보니 금액이 100만 원을 넘어서고 

첫째 날 밤에 도착, 두 번째 날은 섬투어 세 번째 날도 반딧불투어다 보니 호텔에 있을 시간은 정말 잠시휴식과 잠뿐이어서 하얏트리젠시호텔에 두 번 묶었던 건데  하얏트리젠시호텔은 정말 투어위주 호텔에 계시는 시간이 많치않으시다면, 주위에 상점이나 편의점이 많은 게 좋으시다면, 관광명소와 가까운 게 좋으시다면 하얏트리젠시 호텔 추천드려요 ^^ 저는 별다른 생각 없이 예약했는데 금액대비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는  가족단위가 많이 오고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다는 거

키즈클럽이 있어서 투숙객아이들은 이용할수있다는 거 바로 앞에 석양을 볼수있는 바닷가가 있다는거 등등

좋은 점이 많고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일단 체크인, 체크아웃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그리고 더운 날씨에 1층 로비가 앞뒤로 다 뚫려있다 보니 덥, 더, 라, 구, 요

더운 나라인 만큼 로비가 시원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리고 건물이 오래돼서 룸의 컨디션은 하얏트리젠시보다 훨씬 떨어지고 약간의 동남아 냄새? 가 나더라고요

룸도 햐얏트보다 작고 오래되다 보니 화장실 샤워실이 집처럼  한 곳에 있다 보니 불편했어요

층간이나 옆방 소리도 다 들려서 기대치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키즈클럽은 한번 이용했는데 물고기 밥 주기? 5분 만에 끝났고요 ㅋ ㅋ ㅋ

저는 여행 가기 전 키즈클럽을 좀 이용한다면 유익한 프로그램에 외국친구 들까 좀 놀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기대를 한건 

전의 잘못이었네요 

 

그러나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가 잘 놀았다는 거  우리가 갔던 날은 날씨가 안 좋았지만 바로 앞 바닷가에서 석양을 볼 수 있다는 거 리조트 앞에 야자수 나무가 많아서 사진 찍으면 배경이 이쁘다는 장점이 있어요

직원들은 다 친절했고 한국인 직원도 한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보지는 못했어  조식은 하얏트보다 샹그릴라탄중아루가 훨씬 종류가 많아요 워낙 한국인이 많다 보니 밥, 김치, 오징어볶음, 죽 꽃게탕부터  주스도 망고, 오이, 파인애플 수박등

여행하면서 아침에 조식 먹는 재미 다들 아시죠?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체크인을 했지만  3시에 입실에 가능하기 때문에 잠만 맡기고 반딧불투어를 위해 호텔 앞에서 차를 기다렸어요

 

2, 반딧불투어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를 검색하면 투어업체들이 참 많아서 픽하기가 어렵네요

후기들 꼼꼼히 읽어보고 선택한 곳은 마이릴링코타

후기도 좋고  수상가옥체험이 포함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반딧불투어를 검색하면 맹그로브숲에서 꼭 원숭이 체험이 포함되어 있어요

저는 원숭이를 싫어해서 카톡으로 먼저 문의를 드렸더니 원숭이가 배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해서 바로예약했어요

예약을 하고 나면 바로 가이드님한테 카톡이 와요

그때 물어볼 사항을 여쭤보시는것 가능하구요

 반딧불투어는 한국인가이드님이 해주셨어요

1시 50분에 투어버스가 리조트 앞으로 왔어요 큰 버스라서 더 좋았어요

이날 투어신청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관광버스 한 대가 다 차진 않은 정도이고 도착하니 다른 한국인 가이드님이 한 분 더 계셨어요 

버스에서 도착지로 가는 차 안에서 가이드님이 지나가면서 보이는 관광명소에 대한 설명,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사야 되는 선물등 이런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시니 여행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게 돼서 좋았어요

맹그로브숲에서 보트 타고도 계속 설명해 주시니 재미있었고 중간중간 자유시간에는 돌아다니시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셨어요^^